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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에 대한 모든 것: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정보

by 아싸픽 2024. 9. 3.

 

개요-정의

A형 간염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질병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입니다. 한국에서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즉, 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뜻입니다.

 

  • 전파경로
    대부분의 경우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나, 주사기를 통한 감염(습관성 약물 중독자),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등 비경구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주로 경구를 통해 감염되므로 환자를 통해 가족 또는 친척에게 전파되거나 인구밀도가 높은 군대, 보육원 등 집단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염기간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이 생긴 후 일주일까지이며, 증상이 발현하기 1~2주 전이 가장 감염력이 높은 시기입니다.


증상

  • 잠복기: 감염 후 15~50일로 평균 28~30일의 잠복기 후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 임상증상
    - 피로감
    - 발열
    - 구역질 및 구토
    - 복통
    -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의 경우 6세 미만에서 대부분 무증상(약 70%)이며 약 10%에서만 황달 증상이 발생하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명적인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0.1~0.3%로 알려져 있으나, 50세 이상에서는 1.8%로 높아집니다.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며 만성 간염은 없으나, 감영 환자의 약 15%는 A형 간염이 1년까지 지속 또는 재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항A형 간염 바이러스 면역글로불린 M(Igm anti-HAV) 항체 검사 혹은 역전사종합효소연쇄반응법(RT-PCR) 등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의 표적 유전자를 확인하는 방법을 통해 확진합니다. 면역글로불린 M 항체는 나타나기 5-10일 전부터 나타나 감염 후 6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G(IgG anti-HAV) 항체는 간염의 회복기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며, 평생 지속됩니다.

 

치료 및 경과

황달이 생기기 전 혈청 간 효소가 증가하며,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GPT) 수치가 아스파라진산 아미노전이효소(AST, GOT) 수치보다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황달을 진단하는 혈청 빌리루빈 수치는 대개 10 이상 증가하며, 기타 염증 인자 수치도 증가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며,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말처럼,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필요합니다.

  1. 백신 접종: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만 1세 이상의 어린이는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1회 접종 후 6~12개월이 지나면 1회 더 접종하며, 면역은 20년 이상 지속됩니다. 다음의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접종합니다.
    - 12~23개월의 모든 소아
    -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
  2. 위생 관리: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상하수도 정비, 식수원 오염방지, 식품 및 식품 취급자 위생관리, 오랜 시간 방치된 음식이나 물은 피해야 합니다.
  3. 안전한 식수 사용: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제공되는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A형 간염 고위험군
    - 유행지역 여행자 및 장기 체류자
    - 남성 동성애자
    - 불법 약물 남용자
    - 직업적으로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자
    - 혈액응고 질환자
    -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자

 

합병증

A형 간염의 합병증으로 길랭-바레 증후군, 급성 신부전, 담낭염, 췌장염, 혈관염,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수에서 재발성 간염, 자가 면역성 간염, 담즙 정체성 간염 등의 비전형적인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격성 간염은 가장 중증의 합병증으로 치명률이 8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예방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출처:질병관리본부 - A형 간염 예방수칙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