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이며, 한국의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이 글을 통해 B형 간염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 및 예방 방법까지 폭넓게 살펴보겠습니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이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B형 간염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그로 인한 건강 문제와 예방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B형 간염의 정의 및 원인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성적 접촉, 오랜 기간 동안 감기나 상처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어머니에게서 아기로 전파되는 수직감염도 중요한 경로 중 하나입니다.
[고위험군]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받아야 되는 환자,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주사용 약물 중독자, 의료기관 종사자, 수용시설의 수용자 및 근무자 등이 B형 간염 고위험군입니다.
[세계현황]
2015년 전 세계적으로 2억 5,700만 명이 만성 B 형 간염에 감염되었다고 추정되머, B형 감염으로 887,000명이 사망하였으며 대부분 간경변과 간세포함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잠복기]
감염 후 45일 ~ 160일로 평균 120일의 잠복기 후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 B형 간염의 증상
급성B형 간염은 HBsAg이 출현한 뒤 약 2주에서 2개월 후에 임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피로감
- 식욕부진
- 구역질 및 구토
- 복부 통증 (특히 오른쪽 상복부)
- 황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B형 간염증 진단은 먼저 병력 조사와 혈액 검사(간기능 검사)를 통해 간염이 있는지 판단합니다. 황달이나 간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간 기능 검사를 시행합니다. 간 기능 검사에서는 혈액을 이용하여 간세포 손상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HBsAg(바이러스 존재 여부), anti-HBs(면역 여부), anti-HBc(과거 감염 여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관리 방법
B형 간염증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 사용과 함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포함됩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예방방법
B형 간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신생아에게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인도 필요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성생활도 매우 중요합니다.
[접종시기 및 일정]
영아는 생후 0,1,6개월 일정, 소아 및 성인은 0, 1,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합니다.
[접종용량]
10세 이하는 0.5mL, 11세 이상은 1.0mL를 주사합니다.
[접종방법]
영아는 대퇴부 전외측, 연장자나 성인은 삼각근에 근육주사를 통해 접종합니다.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및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 면역의 증거: B형 간염 진단, 항체 향성, B형 간염 백신 접종력 중 1가지 이상
급성 B형 간염에서 일상생활을 통해 주위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으므로 특별히 주의하거나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성 보유자의 경우에는 혈액, 정액, 젖 등 인체의 분비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위생에 주의하여 주사기, 침, 바늘, 면도칼, 손톱깎이, 칫솔 등을 절대로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합병증
급성 B형 간염의 경우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이으며 만성 B형 간염으로 이행하는 것이 주된 합병증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 혈액응고장애, 비장비대, 복수 증상을 유발하는 간경화증과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